Title.2박 3일 간의 일본 여행기 2~3일.
실로 오랜만에 올리는 일본 여행 후기입니다~
이래저래 바빠서 계속 못 올렸네요.

오늘 맘 잡고 올리게 된 이유는 다음주에 또 일본에 가기 때문에...
자, 그러면 다시 일본여행기 시작!

그런데 예전보다 기억이 가물가물... 가물치...


둘째날 아침은 메론빵이었습니다. 이유는 첫째, 돈이 없어서.

그리고 메론빵이니까!! 샤나가 그렇게나 좋아하는 메론빵!! 등짝... 아니, 맛을 보자!! 하면서 와구와구.

맛없어... 샤나는 이게 뭐가 좋다고...

덧붙여 메론빵 말고 샌드위치도 있었는데 그것도 맛 없었어요...


여튼 호텔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TV를 보고 있는데...




미쿠?!



그리고 둘째날 입고 있던 옷은




이거였어요.
일본에서도 절대 기죽지 않겠다는 한국인의 의지!!!

는 무슨. 저거 그냥 호텔 안에서만 입고 있었어요^^

당시에 이명박의 독도 발언 때문에 반한감정이 극에 달했던 시기였으니까요...



여튼 둘째날은 재일교포 친척들과 함께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분들이 호텔 앞으로 마중 나오셔서 함께 열차 타고 교토로!

그리고 이 날 쓴 금액 0엔!!
저희가 너무 죄송해서 내겠다고 했더니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본에서는 이런 식으로 대접하게 되면 철저하게 대접하는 쪽에서 전부 내는 겁니다."

그러시길래 그냥 어쩔 수 없이 다 받게 됐어요...


전철역으로 가던 도중의 대화 한 가지.
점심 메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친척분이 "혹시 금기시 되는 식재료 같은 거 있나요?"라고 하셨어요.

삼촌은(외가) 붕어, 저는 노루고기를 먹을 수 없다고 하며 그게 금기가 된 각자 가문의 전설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일단 외가 쪽에서 붕어를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가문의 선조가 포위를 당해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포위망을 뚫으러 나선 게 당시 부관이었던 소드마스터 척준경!!
당연하지만 포위망을 뚫어버리고 도주하고 있었는데 강에 이르러 길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날이 어두운 가운데 강 한가운데 징검다리 같은 것이 보여 모두들 그곳으로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적군이 추격해오는데 알고보니 그 다리는 붕어들이 만들어준 것이었고 적군이 강을 건널 때 모두 흩어져서 적군은 모두 강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가에서는 붕어를 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희는 뭐... 이에 비하면 상당히 임팩트가 떨어지는 전설이네요.
역시 제 가문의 어느 조상분이 글공부를 하다가 피곤해서 산으로 산책하러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웬 노루가 뛰어오더니 조상님 뒤쪽에 있는 풀숲에 숨어버렸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냥꾼이 뛰어오더니 노루 못 봤냐고 하는 겁니다.
측은지심이 든 조상님은 반대쪽을 가리키며 저쪽으로 갔다고 하였고, 사냥꾼은 가버렸습니다.
노루는 사냥꾼이 그쪽으로 달려가자 풀숲에서 몸을 일으키고 가버렸고요.
그날 밤 꿈에 웬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자신이 아까 낮에 목숨을 구해준 노루이고 사실 정체는 산신령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상님에게 좋은 묫자리를 알려주고 거기에 아버지의 묘를 이장한 뒤로 가문이 번성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제 가문에서는 노루고기는 절대 먹지 않고, 또 가문 사람들이 바로 눕지 않고 모로 누워자는 버릇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그런데 신기한게 제가 저 얘기 듣기 전부터 저도 모로 누워서 자는 편이라...

여튼 그리고 전철역 도착해서 교토로!



교토로 가는 방면의 안내판이었습니다.
열차 안에서는 못 찍었어요. 친척분들이랑 대화하느라..
같이 간 삼촌은 일본어 못 하시고 저밖에 일본어 안 되니까 어쩔 수 없이 대화는 제가 전부...


저 표지판을 찍은 이유는 교토 때문이에요. 결코 타카츠키 때문이 아니에요.

전철 타고 가면서 했던 대화 하나 더 소개할게요.

"그래서 유우나기(원래는 본명이지만요)씨는 결혼하셨나요?"
"예?!"
"배우자 분은 한국에 계신 건가요?"
"아, 아니요. 아직 결혼 안 했어요."
"왜 아직도요? 좋은 인연이 없나요?"
"그런 게 아니라... 보통 한국은 일본보다 결혼이 늦어요. 보통 30 다 되거나 30 넘어서 결혼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렇군요... 빨리 좋은 인연이 생겨야 할 텐데."

그러니까 그런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그리고 이윽고 교토역 도착!
많이 듣기는 했었지만 진짜로 교토역 쓸데없이 넓었어요.


그리고 택시를 대절해서 교토 관광에 나섰습니다!
대절이라니!!

친척분이 "어디로 가시고 싶으세요?"라고 하시기에 제가 "절! 신사!"하고 얘기했어요! 덕분에 삼촌은 좋아하지도 않는 절과 신사 투어로 일정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교토에는 임진왜란 당시에 만들어진 조선인들의 이총(耳塚)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외할아버지는 그런 곳에 갈 수 없다고 해서 교토에 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여튼 그래서 모두 다같이 금각사로 이동!



금각사로 가는 길에 본 니시혼간지입니다~
안타깝게도 니시혼간지나 히가시혼간지에는 가지 못했어요ㅠㅜ




금각사 입구에 있는 종이었어요.
이게 언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거였더라...?
하여튼 굉장히 오래된 종이라고 했어요.

부서지지 않는 걸까......




웬 부적이냐고요? 이게 금각사 입장권이에요~
금각사는 입장권을 표 대신 부적으로 하더라고요,
이건 은각사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은각사는 못 가봐서 정확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대망의 김각... 아니, 금각사!
확실히 화려하기는 했지만 뭔가 고즈넉한 맛은 없어서 차분한 분위기를 바라던 저는 조금 실망했어요.

그리고 금각사의 치명적 약점은...
저거 말고는 볼 게 없어요!!

건물이 아니라 정원을 보는 맛으로 가야 한다는 은각사와 달리, 금각사는 저 건물 하나 빼면 볼 게 없었습니다.

게다가 원래 금각사는 화재로 소실되고 지금의 금각사는 그 후에 재건된 거라는데...
저번의 오사카 성도 그렇고 어째 재건하면 별로네요...


여기는 천황이 있었다던 곳입니다! 금각사는 천황의 휴양지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친척이 말해주기는 여기에 유폐됐던 적도 있었다고...

이렇게 작게 지어놓은 걸 보면 역시 가끔 상류층 사람들은 불편을 겪고보고 싶은 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건 향입니다.
끗.

아니, 이게 아니죠.
이 향을 몸의 안 좋은 곳에 쬐면 그 부분이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머리는 머리에 쬐어야 하나, 그러면 머리랑 머리카락 둘 다 좋아지는 거 아닌가, 하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다음 장소는 류안지였어요.
예? 어딘지 모르신다고요?





이곳입니다. 일본식 정원으로 제일 유명한 그곳이에요.
여기서 10분 정도 아무것도 안 하고 느긋~하게 앉아있었습니다~
그래, 내가 바란 건 관광처럼 바쁘게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이런 느긋한 거였어....



이건 시각 장애인용 미니정원이에요. 시각 장애가 있는 분들을 위해 직접 손으로 만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시각장애인 이외에는 만질 수 없다는 게 아쉬웠지만요...
오체불만족으로 유명한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란 책에 이게 언급되고 있어요. 배리어프리 중 하나로.
그 책 어디 갔더라...



점심은 일본 전통요리인 유토후를 먹었어요. 뜨거운 물에 두부를 끓인 것뿐인데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여긴 류안지 내에 있는 곳이라서 좀 비싸더라고요.


점심을 먹고 나서는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저 멀리 있는 산의 삼각형 부분이 가을에 대(大)자로 태우는 곳이라고 하네요.
포켓몬의 불대문자나 네기마에서 본 교토 대문자 화염이란 기술의 모티브가 되는 행사예요.






기요미즈데라의 입구인... 무슨 문이더라?
여튼 입구예요!
저는 저 문은 통과 못 했어요. 같이 계신 일본 친척분들이 연세가 많으셔서 계단 올라가기 힘들다시기에 옆의 다른 길로 갔어요.




오미쿠지 묶어놓는 곳.
이게 안 좋은 게 나오면 묶는 거던가요?



여긴 어디더라... 풍경이 잔뜩 걸려있는데 기억은 안 나네요.
다만 바람 한 점 없어서 풍경은 안 울렸어요. 안습ㅠㅜ


여기가 그 유명한 기요미즈데라의 무대예요.
여기서 떨어져서 살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죽으면 고통없이 성불한다는 전설이 있지만...


난 전설 따윈 믿지 않아.


그런 관계로 뛰어내리진 않았습니다~




무대에서 찍은 아래쪽 사진.

물이 떨어지고 있는 저 약수를 마시면 사랑, 학업, 건강이 성취된다고 합니다.


역시나 저것도 못 해봤어요. 줄이 너무 길어서...





옆으로 돌아와서 찍은 기요미즈데라의 무대.
사람 바글바글하네요...





내려가는 길에 발견한 동자상.
무슨 의미인지는 다들 몰라서 못 들었지만 왠지 찍고 싶어져서 찍었습니다.




여기가 그 유명한 산넨자카. 여기서 넘어지면 3년 내로 죽는다고 해요.
그런데 그걸 깨는 방법이 길 끝에 있는 집에서 부적을 사면 된다고 합니다.
상술이냐!!

왠지 하루카가 가면 끔살 확정일 듯한 곳이었어요.
사진에서는 인파 때문에 안 보이지만 경사 급해서 넘어지면 3년 뒤가 아니라 지금 죽을 것 같이 생겨서 못 내려갔어요...


그리고 그 뒤는 적당히 교토 한 바퀴 돌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갔습니다~



교토 도는 길에 지나간 야사카 신사. 어째 저는 동방밖에 안 떠오르네요...
한 달만 빨리 갔으면 기온 마츠리를 볼 수도 있었겠지만... 안습.




어김없이 패밀리마트에서는 미쿠가...
아무래도 국내 패밀리마트가 씨유로 독립한 건 일본 보컬로이드보다 한국 보컬로이드를 선호하는 마음 때문에...?




확실히 교토가 오사카보다는 전통적 건물이 많더라고요.




다시 거리 모습 한 장.
사실 이 길 지나다가 우연히 마이코(게이샤 견습생)를 봤어요.
코스프레 같은 건가 싶었지만 친척 분이 저건 진짜 맞다고 인증.
한 16~18살 정도 되어보이는데 어떤 경위로 마이코가 된 걸까 싶더라고요.



아악... 생각이 안 나...
여기가 그러니까... 뭔가 일본 전통 극 같은 거 보존 관련된 곳이었는데...
잘 기억이 안 나서 패스...



멀리서 찍은 교토역이에요. 진짜 크지 않나요?
그리고 다시 전철 타고 오사카로 귀환!




역 내 표지판에 하루카라는 말을 발견하고 찰칵.



그리고 오사카 가서 저녁으로 생선요리 풀코스를 먹었어요.
역시 통역하느라 바빠서 사진은 없네요ㅠㅜ
(이 사진도 그 다음날 아침에 가서 찍은 거예요...)

그래도 대충 얘기해볼게요.

일단 처음에 생선 다섯 마리를 들고 오더니 각자 어떤 생선을 할 건지 고르라고 했어요.
저나 삼촌이야 무슨 생선인지도 모르니 그냥 친척분들이 찍고 남은 걸 골랐지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조리 방식을 정해달라더라고요.
찜이랑 구이 중에서 고르라길래 찜으로 했어요.

그리고 야채 샐러드 같은 게 나오고(향이 강해서 전 손도 못 댔지만) 가지 구이 같은 게 나오고, 이어서 얼음 위에 올려진 회가 나왔어요.
그 다음에야 드디어 본 요리가 나오더라고요. 아까 골랐던 생선요리요.
전 찜이라고 해서 좀 심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물이 아니라 간장에 찐 거더라고요. 싱싱해서 그런지 맛있고 간도 적당히 잘 배어들어서 맛있었어요.

그리고 그 동안 계속 술, 술, 술.


일본 친척분이 일본인들은 술 잘 못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한국인들이랑 마시니까 참 좋다고...


그리고 일본의 술문화가 우리나라보다 더 무섭다는 걸 깨달았어요!


우리나라는 첨잔이 안 되지만 일본은 첨잔이 되지요.

그런데 일본에서는 따로 더치페이를 할 때는 상관 없지만, 한쪽이 내는 경우라면 오직 그 사람만 술을 따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삼촌 잔도, 제 잔도 모두 친척분이 따르고 그 친척분 잔은 본인이 따르는 식이었어요.


일방적으로 따르기+첨잔=잔이 아예 꽉 차있다면 적당히 비우고 다시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보통 술잔을 적당히 비워두면 그만 마시겠다는 의미로 알고 안 따르는데 여긴 그런 게 없어요.
물론 우리나라도 왜 잔 안 비우냐고 핀잔은 주고 그러면 그 잔 비우고 내밀기는 하는데 그 빈도수가 적은데 여기는 계속 그래요.
말 없이 술병을 내미니까 권하는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어요.

그래서 꽤나 무서운 문화라고 생각했어요...

참고로 마신 술은 사케였습니다. 이름은 천사의 유혹과 백년동안의 고독.
그 뒤로 잠깐 소설 얘기를 하다가 끝.
그리고 친척분들은 다시 교토로, 저랑 삼촌은 호텔로 돌아갔는데...



돌아가는 길에 찍은 뭔지 알 수 없는 사진들... 취했었나봐요.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술기운이 적당히 빠져서 그런지 잠이 안 오고 으아아아아아~~~ 하는 기세로 삼촌이랑 2차.


호텔 1층에 있는 가게에서 먹은 돈페이야키였습니다. 돼지고기 맛있쪙?!




이건 저녁 먹은 곳에서 받은 주먹밥이에요.
깜박 하고 말 안 했었는데 도미살이 들어간 밥이 나왔었어요.
그런데 이게 1인당 한 그릇씩이 아니라 솥째로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그게 남으니까 친척 분들이 "주먹밥으로 만들어주세요"라고 해서 받았어요.

그리고 바로 2차 술안주가 되었습니다. 해피엔딩?



그리고 호텔 들어와서 켠 TV에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그리고 뭔가의 드라마를 하길래 찍어봤습니다. 이게 뭐징...

딱히 할 일도 더 없어서 다시 잤습니다.
이걸로 2일차 종료!





그리고 바로 3일차 돌입!



아침을 뭘 먹을까 하다가 한 번 도톰보리에 다시 가봤어요.
대부분의 가게는 문을 닫았더라고요.




먹을 것을 찾아 헤매다가 찍은 AKB48 빠칭코 홍보 사진...



아침은 결국 그냥 요시노야 들어가서 카레덮밥 먹었어요. 계란 추가해서.
음식 사진은 별로 없네요. 아무래도 제가 먹느라 바빠서...



그리고 시간 남으니 고베를 한 번 가볼까? 해서 가봤습니다.
그리고 이 날 지옥같이 더웠어요...




왠지 또 누군가가 생각나는 역이라 찰칵.







그리고 여기에도 미쿠의 마수가...




그리고 고베에 도착했는데....

더 덥고
더 짜증나고
더 볼 거 없고...


그래서 사진도 거의 없어요.





여튼 이거 하나 보고 공항으로 가려고 하는데...


길을 잃었어!!

그래서 헤매다가 점심으로 어느 모밀집 들어갔는데





.......한국이랑 모밀이 달라요.


국물이 없어요.


간장을 줘요.



뭐야 이거, 맛없어.....





그리고 구글 지도의 힘으로 지하철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어 표지판이 하나도 없어요. 진짜 관광과는 거리가 먼 동네였어요.
어차피 일본어 되니까 그건 크게 상관 없었지만요.


그리고 거기서의 일화.

표 끊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100엔 줄 테니까 혹시 10엔짜리 동전 있으면 좀 바꿔주세요."

어라, 어쩌지...

"죄송한데 저희가 관광객이라 잔돈이 없어요."
"아,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아니요, 저희가 죄송하죠."
"일본어 잘하시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두 손을 모으더니 저를 향해 꾸벅 숙이면서 한 마디.


"쎼쎼"

........중국인이라고 생각했나?!


하지만 저는 중국인이 아니니까 한 마디 했습니다!


"쎼쎼"

....... 왠지 한국인이라 말하기 겁나서요.


그리고 고베에서 공항으로 가는 배편이 있어서 그걸 타러 갔는데


놓쳤어요!!!

비행기 시간 늦어!!

삼촌은 바로 비상모드로 돌입해서 다음 비행기 알아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이륙이 늦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비행기도 우리를 기다려주네요!"
"그렇네!"


이런 대화를 나누며 안심했습니다.






공항 가는 배 위에서 한 장.


그리고 공항에 도착해서 허겁지겁 뛰어갔는데,


아직 여유가 있네요?
그래서 면세점 가서 쇼핑 약간 했어요^^



그리고 비행기에 다시 허겁지겁 탑승하고 일본을 뒤로 했습니다





안녕, 일본. 재밌었어....
참고로 두번째 사진은 세토 내해 근방이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는 「우리들이 있었다」라는 영화를 틀어주길래 봤어요.
그런데 후반부라 무슨 상황인지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게다가 결말 보기 전에 한국 도착.

결국 전혀 스토리 이해 못한 채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한국 도착! 또 갈 수 있으면 또 가고 싶었어요.







전리품들. 전부 부적이네요.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에 오사카 한 번 더 갑니다~
이번에는 사촌동생이랑 가는 거라서 젊은 애들 많이 갈만한 곳 위주로 가야할 것 같아요~
by ゆうなぎ | 2012/11/29 19:01 | 트랙백 | 덧글(0)
Title.2박 3일 동안의 일본 여행기. 첫날.
지난 목요일(23일)에 저는 회사를 쉬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삼촌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가기로 했거든요.
난생 처음 가는 해외여행. 약간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물론 이코노미 클래스.) 잠시 기다리자 이륙.


긴장이 지나쳤는지 곧 뻗어잤습니다.
그리고 한참 뒤에 눈을 뜨자


시차가 적응이 안 돼!!

는 아니구요.


일본 땅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사진 찍은 곳은 시코쿠와 혼슈 사이 정도의 해상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칸사이 공항에 착륙.
이착륙 때는 폰을 끄라고 했기 때문에 사진이 없어요ㅠㅠ


그리고 입국 수속을 마치고 전철역으로 가서 오사카 주유패스 1일치를 끊었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라는 건 하루 종일 오사카 내의 전철을 계속 타고 다닐 수 있는 티켓입니다.
가격은 2000엔 정도인데 칸사이 공항에서 오사카까지 가는 난카이선을 추가하면 추가 비용이 더 듭니다.
JR 선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만 이것의 가장 큰 장점은

오사카 시내의 여러 명소가 무료거나 할인됩니다.
물론 시간 관계상 갈 수 있는 장소는 한정되어 있습니다만.
실제로 저와 삼촌은 무료 쿠폰을 두 군데에서만 사용했습니다만, 차비와 함께 생각하면 본전은 뽑은 정도?

여튼 그래서 고대하던 일본의 전철을 탔습니다... 만,
별로 일본이라는 느낌은 안 들더군요.


기껏해야 이런 정도?


그러다가 일본이라 느낀 점이

다름 아닌 여고생.


삼촌이 여기 여고생들은 치마도 짧고 더워서 그런지 가슴팍을 막 풀어헤치고 다닌다고 하기에 보니까 정말이더군요.
그런 점에서 한국과의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욕하던 삼촌은 세일러복+짧은 치마+검은 니삭스에 대해 열변을 토했습니다.
물론 덕이 아니신지라 니삭스라는 용어는 모르셨지만, 덕심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좀 더 가다가 느껴진 일본이라는 특징은 거리의 풍경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좀 대표적인 거라서 올린 거지만, 건물이나 주택의 생김새 또한 한국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차이로 느낀 것 중 하나가



전철 시설의 노후화였습니다. 전철이나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절로 났거든요.

그리고 전철에서의 또 하나의 차이. 앉는 좌석에 명확한 구분이 없어요.
그래서 한국과 같은 사이즈의 좌석에 한 명 정도 덜 앉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전철에서 내리자마자 느낀 점이...

더워!!!!!
제가 출발하던 날 서울 최고기온이 30도 정도였습니다만...
이 날 오사카의 최고기온은 35도... 게다가 습도는 한국과 비교할 게 아니죠...
그늘에 들어가도 덥고 바람이 불어도 덥고 부채질을 해도 더운 지옥도였습니다...


그리고 오사카의 혼마치에 예약해둔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기다리는데...


서양인이 있어요!

그런데 팔에 문신이 있어요!
검은색으로 일본어가 쓰여있어요!


.......당고?

못 본 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인상이 너무 험악해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그리고 점심으로 라멘을 먹었습니다.



만화에서나 보던 식권 기계를 처음으로 이용했습니다.
삼촌이 미소라멘, 저는 마늘라멘을 먹었습니다.



제 라면은 꽤나 맛있었습니다만, 삼촌은 불만.
결국 이 날 이후로 라멘을 먹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천수각을 가보자! 라며 다시 전철을 탔습니다.
사카이스지혼마치에서 전철을 타서.... 어디로 갔더라?

여튼 전철을 타서 출발!


전철 내에서 발견한 이명박 기사가 실린 잡지 광고였습니다.
내용은 대충

천황 사죄 요구, 다케시마 상륙
망언 대통령 이명박 암흑의..... 저거 한자 뭐였더라?

한국인이라는 거 티 날까봐 내리기 직전에 스피드로 찍고 내리느라 많이 흔들렸어요...



그리고 모리노미야역에서 내려서 천수각으로!!


그런데 길을 잃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천수각 뒤쪽으로 빙~ 돌아서 갔습니다...


그 와중에 발견한 검은 고양이.
너무 느긋하게 앉아있길래 최대한 다가가서 찍었습니다.

찍자마자 몸을 일으키고 위협하길래 도주...

그리고 오사카 시민의 숲을 어찌어찌 헤매다가 결국 천수각 밑에 도착했습니다.




네. 밑에요......
더워죽겠는데 저만큼 올라가야 해서 절망...

높이 차이가 얼마나 되냐구요?
지금 저 사진에서 분홍 바지 입은 여자가 서있는 앞쪽이 해자입니다만,


여기까지 올라온 시점에서


해자가 이렇게 보입니다...

참고로 저 고소공포증 있어서 찍는데 어질어질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천수각 도착!!



우왕! 이게 말로만 듣던 천수각! 우왕!
마침 주유패스 끊어서 공짜표도 있겠다, 내부를 구경해볼까! 하면서 들어갔는데....


갔는데....





이게 뭥미...
1층-로비&기념품가게
2~4층-박물관
5층-전망대.


......겉모양만 성입니다.

맥은 빠졌지만 그래도 일단 사진은 찍었습니다...




유명한 금잉어.
......진짜 금은 아니겠죠.

그리고 2~3층은 실제 문화재들이 있어서 촬영 금지였습니다만, 4층은 재현용 물품이나 자료들이 있었습니다.




오사카 여름의 진에 관련된 자료가 상당수였습니다.



이래저래 실망했지만 그래도 마음을 고쳐먹고 통천각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비행기.
상당히 낮게 날고 있어서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더 작게 보이네요.
아마 옆에 칸사이 공항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다시 모리노미야에서 전차를 타고 통천각으로 가기 위해 에비스쵸 역으로 갔습니다.
출구로 나가자마자 보이는 건



통천각!! 우와!! 우와아아아아!!


......생각보다 별로네?


그래도 통천각!! 세기말의 마술사!! 괴도 키드!! 하면서 갔습니다.
가는 동안 있는 거리가 신세계(신세카이)라고 하는 상점가인 모양이었습니다.
다만 어째선지는 모르겠지만 다 망해가는 것처럼 문 연 가게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그리고 어째선지 근육맨.
신세카이 전체에 근육맨.

대체 뭐지...? 하며 통천각 안으로 갔습니다.



티켓을 파는 남자.
왠지 매표소의 포스가 멋있어서 사진 한 장.

입구인 2층은 별 거 없이 오로지 기념품 가게.
이상한 캐릭터인지 뭔지의 상품이 많았으나 이건 나중에 얘기하고




라무네!! 샤오랑이 마시고 취했던 라무네!! 그 유명한 라무네!

여는 법을 몰라서 점원한테 열어달라고 했는데, 이게 또 특이하더라구요.
구멍이 유리구슬로 막혀있어서 그걸 안쪽으로 밀어 여는 식입니다.
그래서 병목 좁은 곳에 유리구슬이 걸려서 거기서 굴러다니며 마시는 내내 맑은 소리를 냅니다.

저는 CCS에서 왜 샤오랑이 이걸 떨어뜨리니 그런 소리가 나는지 의문 해결.




그리고 뭔가 만화에 관련된 행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만, 읽고 있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패스.
이 옆에는 쭉 근육맨이 있습니다만 역시 패스.


그리고 통천각 최상층의 전망대에 갔는데....


엄청 실망스러웠습니다.


이 웃기게 생긴 것은 빌리켄이라는 신으로, 아까 기념품 가게에서 잔뜩 팔던 캐릭터였습니다.
복을 준다던가 하며 이 신의 유래가


미국의 여성 디자이너의 꿈에 나온 신이라고 합니다.

그걸 왜 통천각 최상층에 모셔놨는지에 대한 이유는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덧붙여서 모셔놨다는 건 과장도 뭣도 아니고



이렇게 바닥에 한자를 써놓거나



기둥에 팔복신의 이름을 써놓거나 팔복신의 상을 두는 등, 이곳이 전망대인지 신사인지 캐릭터 홍보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일단 유명한 전망대에 왔으니 오사카 시내를 찰칵찰칵.



뭔지 알 수 없는 탑을 향해 메테오!!!


뭐튼 이래저래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다음 코스에서는 실망하지 않기를 바라며 우메다의 공중정원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진행 방향이 중앙(호텔)->서쪽(천수각)->남서쪽(통천각)->북쪽(우메다 스카이빌딩)



그런데 우메다 역에 내리니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
포기하고 호텔이 있는 사카이스지혼마치로 갔는데...


비가 그쳤어요....


그 다음 날 들은 얘기로는 저녁 때 유우다치(夕立)라는 이름의 소나기가 오는 일이 잦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줄 알았다면 그냥 공중정원 갈 걸 그랬나...



호텔 근처의 한국요리집.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사카의 유명한 번화가인 도톤보리로!


도톤보리의 유명한 가게인 카니도락. 대게를 팝니다.
참고로 이 간판은 오사카 3종 신기 중 하나.

삼촌이 이곳을 가자고 벼르고 있었으나 가격이 장난이 아닌지라...
결국 오사카에 왔으니 오코노미야키를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가게에 들어가서 타코야키 하나, 부타야키 하나, 해물스페셜 하나와 맥주(소) 두 잔을 시켰는데...


한국에서는 생맥을 시킬 때 500, 2000, 3000이잖아요?
그래서 대중소라고 있는데 당연히 소가 500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200 정도.
중은 350, 대가 500 정도 되겠더라구요.
새삼 일본인들의 위가 작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도 오코노미야키는 꽤나 만족스러웠어요.


타코야키 사진이 없는 이유가, 오코노미야키보다 타코야키가 먼저 나와서...
굶주림 때문에 정신없이 먹어버렸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서 모처럼 온 도톤보리니까 이곳저곳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오사카 3종 신기 중 하나라고 한.... 뭐였더라?
여튼 유명한 거라길래 한 장 찰칵.


식사하고 있는 스파이디. 어째 너 좀 짧아진 것 같다...?


...... 미안, 이럴 때는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



빠칭코 가게도 엄청 많았습니다.
안에서 에반게리온 빠칭코 기계도 발견했지만 왠지 분위기가 무서워서 얌전히 나왔어요.


가게 이름이 아저씨라 한 장 찰칵.




그런데 저와 삼촌이 깨달은 사실.
도톤보리에서 유명한 글리코 네온사인을 아직 못 봤어요!
그래서 길 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볼려고 했습니다.



아노, 스미마셍~
쌩~~

......어라?

아노, 스미마셍~
쌩~~

........뭐지? 나 공기화?

곧이어 깨달은 사실이, 그곳이 삐끼들이 집중되어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무시하고 가는 거였습니다.


.....나 삐끼로 보인 건가.


그리고 글리코 네온사인은 저를 잡은 삐끼에게 물어봐서 알아냈습니다.

"저기요, 지금 찾는 거 있으시죠?"
"아, 예. 글리코 네온사인 찾는데요."
"?! 그건 저쪽으로 쭉 가셔서 강쪽으로 나가시면 있어요... 그런데 술집은 안 찾나요?"
"술은 안 찾아요."

어째 미안한 짓을 한 것 같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 알려준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기모노 입은 아주머니들.
우리나라도 한복 입는 게 당연하게 보인다면 좋을 텐데 말이죠.


거리에서 노래하는 청년들. 홍대에서 많이 보던 풍경이 여기도 있네요.


도톤보리 강의 모습. 강에 도착해서 그 소문의 간판이 있다는 곳까지 쭉 걸어갔습니다.


네르프 탄생


......무슨 가게일까요.



그리고 드디어 글리코 네온사인 발견!





이 앞에서 똑같은 포즈 취하고 사진 찍었지만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이 아팠어요.



목적을 달성했으니 숙소로 귀환!
그런데 길을 잃었어?!


사정을 얘기하자면, 사카이스지혼마치에서 내려서 7번 출구로 나가서 편의점에 들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7번 출구가 폐쇄되었기에 8번 출구로 나갔어요. 아마 같은 쪽이겠거니 하고.



실제로는 7번은 남쪽으로, 8번은 북쪽으로 나있었습니다만.


지도를 보고 가면서도 눈치채지 못한 게, 남쪽과 북쪽, 똑같은 위치에 세븐일레븐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무것도 모른채로 희희낙락 세븐일레븐에서 쇼핑했습니다.
다음 날 먹을 샌드위치와 주스를 하나 사고, 맥주도 하나 샀습니다. 아사히 레몬맛.
그리고...




유명한 아이스크림인 가리가리군. 소다맛.
먹어보니 예전에 우리나라에 있던 와삭꽁꽁이랑 같아요.


그리고 죽어라 헤매다가 결국 생전 안 켜던 GPS 기능까지 켜고 캔맥주를 길에서 마시면서 호텔까지 걸어갔습니다.
한 30분은 헤맸네요...
그리고 첫째날 종료!!





헤매다가 발견한 주식회사 하기와라.

유키호의 생가를 찾았다!!
by ゆうなぎ | 2012/08/26 22:21 | 트랙백 | 덧글(1)
Title. 부르주아 토스트
이따 점심 때는 밖에 나가서 먹을 예정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그것을 기다리기도 좀 뭐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든 생각.


부르주아 토스트를 먹어보자.
이미지는 이삭토스트에서 채소를 뺀 것.
왜냐구요? 전 채소 싫어하니까요.



우선 토스트를 하나 굽습니다. 두 장 구울까 했지만 조금 있으면 점심 먹으러 가니까 한장만.
옆에 있는 페레로 로쉐나 바질은 자랑용.



그리고 계란 프라이를 하나 합니다. 다행히 계란은 있네요.


프라이팬을.... 어......... 음..........


계란은 됐고, 땅콩포도버터잼을 바릅니다.
분명 빵의 감칠맛을 더해줄 겁니다.


어, 음......


긁어내서 발라보니 절반 되네요.
이제 이걸 반으로 접어서 먹으면 맛이 날 테니까 부르주아 토스트 끝~!



은 내가 용납 못 함.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스모크치즈를 하나 꺼냅니다.
개당 1,200원 정도. 어째 처음으로 진짜 비싼 게 나온 느낌.


포장을 뜯고 식빵 위에 올립니다.
잘라서 올릴까 했지만 저게 더 예뻐보이니까.......


똥덩어리 같다.




토스트와 똥덩... 이 아니라 스모크 치즈를 넣고 만능요리도구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립니다.
전자레인지 발명한 사람은 천재야!!


덧붙여서 전자레인지로 한 음식의 부작용을 알고 싶으면 인터넷 뒤져보면 많이 나와요.



그리고 꺼내보면 이렇게 걸쭉하게 녹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살짝 덜 녹은 것 같지만 전 뜨거운 거 싫어하니까 더 돌리지는 않습니다.


그대로 잘 펴서 발라주면!!




치즈가 너무 많다.




그대로 반을 접습니다. 이것으로 부르주아 토스트가 완성! 바로 시식에 들어갑니다!


우물우물


이, 이 맛은!!!


땅콩포도의 달콤한 맛과 스모크 치즈의 짠 맛이 뒤섞이고!!
게다가 버터와 치즈가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켜서 배 이상의 느끼함을 자랑하고 있어!!




맛없다.




여러분 재료는 좋다고 좋은 게 아니에요. 맞는 것끼리 맞춰야 해요.
by ゆうなぎ | 2012/05/01 12:07 | 트랙백 | 덧글(3)
Title.카톡 테마 만들 준비중
일반
카톡 입장 그림-480X800
위 그림의 섬네일 그림-120X180
리스트 배경-480x630
기본플사-110X110
그룹챗방-110X110
팝업배경-392X230

메인탭
메인메뉴 아이콘-65X53

챗방
챗방배경-480X800
자기 말풍선-86X97
추가메뉴-90X64
이모티콘, 미디어 버튼-52X52

미디어 팝업-97X72
by ゆうなぎ | 2012/04/06 23:0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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